[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호남권 최초로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재활원과 연계해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서비스 실증 연구개발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실증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중증돌봄 대상자 4가구를 선정하고 생활환경·신체적 특성·돌봄 수요를 분석해 각 가정에 적합한 돌봄로봇을 지원한다.

서구는 동일한 로봇 보급이 아닌 대상자의 일상생활과 돌봄 여건을 반영한 적합한 로봇을 선정 보급해 실제 생활환경에서 활용성과 효과를 검증한다.
돌봄로봇은 △배설 보조 △실내 이동 △이승 지원 △욕창 예방·자세 변환 △생체 모니터링 △근력강화용 유연착용 로봇 등이다. 침대에서 휠체어로 옮겨 앉는 이승을 돕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생활하는 주민의 자세를 바꾸는 등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필요한 돌봄을 지원한다.
서구는 대상자가 직접 로봇을 사용하면서 이용이 편리한지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지 검증하고 사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편사항과 개선점을 분석할 계획이다. 실증 결과는 수요자 중심의 스마트 재가돌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한다.
서구는 일상 속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24시간 안심출동단'·퇴원환자의 안정적인 가정 복귀를 지원하는 '돌아홈'·의료취약계층의 이동을 돕는 '천원택시' 등과 돌봄로봇을 연계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돌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주민이 정든 집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돌봄로봇을 가족과 돌봄인력의 손길을 보완하는 또 하나의 손으로 활용해, 주민이 안전하고 존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서구형 스마트 통합돌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