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에코슐랭’ 시범 운영…텀블러 쓰면 300원 적립

청주시 ‘에코슐랭’ 시범 운영…텀블러 쓰면 300원 적립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에코슐랭(텀블러 환영 카페)’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에코슐랭은 개인컵을 사용하는 시민에게 지역화폐인 청주페이 300원을 적립해 주는 동시에, 친환경 실천에 나서는 카페를 단계별로 인증하는 사업이다.

시민들은 에코슐랭 등록 카페에서 텀블러나 개인컵을 사용한 뒤 청주페이 앱 ‘새로고침’ 메뉴에서 영수증을 인증하면 300원을 적립 받을 수 있다.

참여 카페는 친환경 실천 수준에 따라 1~3스타로 인증된다.

1스타는 개인컵 사용 인증과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 등 기본적인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카페다.

2스타는 여기에 더해 텀블러나 다회용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이나 물품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

3스타는 일회용컵과 빨대 등을 비플라스틱 대체제품이나 다회용품으로 전환하는 등 ‘플라스틱 제로’를 실천하면 받는다.

시는 인증 등급에 따라 인증마크와 기념품, 인증패, 친환경 현판 등을 지원한다. 등록 카페는 현재 사업 홍보물의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네이버지도에도 표시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50곳 이상 등록을 목표로 하고, 사업 성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태운 청주시 자원순환팀장은 “에코슐랭이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친환경 카페의 상징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텀블러를 사용하는 작은 실천이 일회용품을 줄이는 친환경 소비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코슐랭(텀블러 환영 카페)’ 사업 포스터. [사진=청주시]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