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에코플랜트부문 금융지원 확대…협력사 상생 강화

현대로템, 에코플랜트부문 금융지원 확대…협력사 상생 강화

상생협력 컨러펀스 개최…신규 사업 확대로 사업참여 기회 확대
1500억 규모 동반성장펀드 운용·1.5조에 대한 금리 인하 지원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현대로템이 에코플랜트(EP) 사업부문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등으로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1일 '2026 현대로템 에코플랜트(EP) 상생협력 컨퍼런스'를 열고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사업분야 확대 등의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30개 협력사와 현대로템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충남 당진시 현대로템 당진사업장에서 열린 '2026 현대로템 에코플랜트 상생협력 컨퍼런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EP사업본부는 스마트물류, 모빌리티 생산 설비를 비롯해 공항·제철 인프라 등 산업 설비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상생을 위한 협력사의 역할을 확대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로템은 EP사업부문 협력사의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자금지원을 확대한다. 전 사업부문에서 올해 총 1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협력사의 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또 협력사들의 금리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신한은행 및 수출입은행과 함께 1조5000억원 규모의 금리인하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협력사와의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EP사업부문 사업 참여 기회도 확대했다.

일부 사업에만 참여하던 협력사에 다른 사업의 입찰 기회도 제공해 협력사가 기존 거래 영역을 넘어 스마트물류와 모빌리티, 생산설비, 공항설비, 제철·산업 인프라 등 보다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소설비와 항만이송로봇, 철도사업 E&M 등 타사업으로도 거래 범위를 확대해 협력사의 신규 사업 참여와 일감확보도 지원했다.

또 EP사업부문 투자규모를 향후 5년동안 3배 이상 늘려 협력사 낙수효과 확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내 내수 시장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

또 상생문화 실천을 위해 협력사의 기술 보호 강화에도 집중한다. 기술자료 요청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보안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자체 기술보안진단과 개선 대책을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협력사의 부품 품질이 곧 완성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근원"이라며 "고도화되는 산업구조 속에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