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전쟁 끝낸다”…대구 달성문화센터 주차장 63면→141면 ‘2배 확장’

“주차 전쟁 끝낸다”…대구 달성문화센터 주차장 63면→141면 ‘2배 확장’

달성군 66억3000만원 투입해 시설 개선…고질적 불법주차·통행 불편 해소 기대
15년 된 냉난방기도 전면 교체…9월부터 문화·교양 프로그램 정상 운영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문화센터를 찾을 때마다 주차 공간부터 찾아 헤매야 했던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총사업비 66억3000만원을 투입한 달성문화센터 주차장 증설과 냉난방기 교체 공사를 마무리하고 재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재개관한 다사읍의 대구달성문화센터 전경 [사진=달성군]

이번 시설 개선의 핵심은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다.

달성문화센터의 기존 주차 공간은 63면에 불과했다. 문화·교양 프로그램 이용자가 몰리는 시간대에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센터 이용객은 물론 주변 아파트 주민들까지 불편을 겪어왔다.

센터 주변 도로의 불법주차와 이에 따른 차량 통행 불편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달성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주차장 증설공사에 들어가 80면을 새롭게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전체 주차면은 기존 63면에서 141면으로 78면 늘어나 2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단순히 문화센터 이용객의 주차 편의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도로에 몰리던 차량을 센터 주차장으로 흡수할 수 있게 된 만큼 인근 주거지역의 불법주차와 통행 불편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5년 가까이 사용한 냉난방시설도 새것으로 바꿨다.

달성문화센터는 2011년 개관 이후 지역 주민들의 문화·교양 공간으로 이용돼 왔지만 냉난방 설비가 노후화하면서 시설 개선 필요성이 커져왔다.

달성군은 6억3000만원을 투입해 실내기 111대와 실외기 17대를 고성능 신형 장비로 전면 교체했다.

주차장이라는 외부 이용환경과 냉난방이라는 내부 이용환경을 동시에 손보면서 달성문화센터의 시설 경쟁력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린 셈이다.

시설 개선을 마친 달성문화센터는 지난 1일부터 모든 시설과 문화·교양 강좌를 정상 개방하고 군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재개관한 다사읍의 대구달성문화센터 주차장 입구 전경 [사진=달성군]

이번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는 앞으로 이용객들의 체감도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특히 주차장을 2배 이상 늘린 것이 센터 주변의 불법주차와 교통 혼잡을 실제로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시설 개선 이후 문화센터 이용률이 얼마나 높아질지도 주목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주차장 증설 공사와 냉난방기 교체 공사를 통해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문화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 속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문화시설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