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주요 장류 업체들을 상대로 가격 담합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 간장·된장·고추장 등 장류 시장을 주도하는 CJ제일제당과 대상, 샘표, 풀무원, 사조대림 등 5개사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이날부터 이틀간 해당 업체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장류 제품의 가격 결정 과정과 거래 조건 전반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고추장과 된장, 간장, 쌈장 등 주요 장류 품목으로 기업간거래(B2B) 과정에서 부당한 공동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최근 민생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식품업계를 대상으로 담합 감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설탕 가격을 약 4년간 공동으로 인상한 혐의로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3개 업체에 총 4083억13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이어 5월에는 대한제분,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삼양사, 대선제분, 삼화제분, 한탑 등 7개 밀가루 제조·판매업체가 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판단해 총 6710억4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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