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지리산 뱀사골 야영장이 예약과 이용료 부담 없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숲 속 피크닉 존'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는 기존 뱀사골 1·2야영장을 피크닉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9월부터 '뱀사골 1·2피크닉 존'으로 운영한다.

기존 야영장은 이용 전 별도의 예약이 필요하고 이용료를 내야 했지만, 피크닉 존으로 전환하면서 별도의 예약이나 이용요금 없이 탐방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롭게 조성된 피크닉 존에는 피크닉 테이블 34개를 설치하고 안전난간과 보행로를 정비했다. 이용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차폐수목을 식재했으며 화장실과 샤워장, 음수대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야영 중심이었던 기존 공간을 가족과 탐방객들이 지리산 숲에서 쉬고 머물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숲 속 오감만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각과 청각, 후각 등 오감을 활용해 지리산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다만 피크닉 존으로 바뀌면서 기존 야영장에서 가능했던 숙박 형태의 이용은 할 수 없다. 자연환경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영을 비롯해 반려동물 출입, 흡연, 쓰레기 투기, 과도한 소음을 유발하는 행위 등도 금지된다.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관계자는 "야영 중심의 탐방서비스에서 벗어나 탐방객들이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피크닉 존을 조성했다"며 "지리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쾌적한 탐방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