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의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의 조치 완료율이 32%에 그쳐, 사후 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영갑 평택시의원은 1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에 대한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며 투명한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평택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지적 및 건의 사항은 총 2494건(2021년 376건, 2022년 396건, 2023년 446건, 2024년 491건, 2025년 785건)에 달한다.
반면 지난해 9월 제출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 기준, 완료된 사항은 255건으로 전체의 약 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모든 요구사항을 단기간에 완료할 수는 없지만, 그렇기에 끝까지 확인하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며 행정의 책임성과 시민 신뢰를 높이기 위한 두 가지 방안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구체적인 대안으로는 △평택시청 및 시의회 홈페이지 내 '행정사무감사 이행현황 전용 게시판' 구축 △장기 추진 및 검토 과제에 대한 연차별 추진계획과 지연 사유의 명확한 공개 등을 제시했다.
지적사항별로 완료, 추진 중, 검토 중, 추진 불가 등의 진행 상황을 상시 공개해 시민 누구나 처리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최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의 성과는 몇 건을 지적했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달라졌느냐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의회는 지적에 멈추지 않고 끝까지 확인하고, 집행부는 실제 변화와 결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