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된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추진”…화성시, 46억원으로 주민 친화형 공간 탈바꿈

“15년 된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추진”…화성시, 46억원으로 주민 친화형 공간 탈바꿈

화성시가 31일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에서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낡은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이하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 국비 27억원을 확보해 추진키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1일 만세구 향남읍 소재 도서관 2층 대강당에서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시의원과 도서관정책과, 문화관광재단,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서관은 개관 15년 이상이 지나면서 시설과 설비 전반의 노후로 이용 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향남읍의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기존 유아·어린이 중심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청소년과 성인, 가족 단위 이용자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공간을 재편할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이와 함께 독서와 학습 중심의 공간에서 휴식과 체험,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권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져 왔다는 것.

용역을 통해 1층에는 북카페와 유아·어린이실, 다목적 강당을 배치하고, 2층에는 청소년 특화 공간과 일반 자료 열람실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

특히 화성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2.0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7억원을 확보하고,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에 총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한다.

윤미영 화성시 도서관정책과장은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은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이 특화 기능을 유지하면서 청소년과 성인, 가족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사업”이라며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다양한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7년 공사를 시작해 2028년 12월 준공하고, 2029년 3월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을 재개관하기로 했다.

/화성=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