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아칸소주에서 생산되는 탄산리튬을 10년간 공급받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15억달러(약 2조500억원)다.

3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스맥오버 리튬(Smackover Lithium)과 2029년부터 10년간 매년 8000t의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스맥오버 리튬은 노르웨이 에퀴노르와 캐나다 스탠더드 리튬의 합작사다. 미국 남부 아칸소주에서 리튬을 채굴·정제할 계획이다.
탄산리튬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 LFP 배터리는 전기차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늘며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미국에 7개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리튬 원료 조달부터 배터리 생산까지 미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게 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리튬은 미국에서 채굴과 정제가 모두 이뤄질 예정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