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유럽연합(EU)이 챗GPT를 디지털서비스법(DSA)상 '초대형 검색엔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불법 콘텐츠와 미성년자 보호 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3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챗GPT를 초대형 검색엔진으로 지정했다. 레딧과 로블록스는 각각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으로 분류됐다.
DSA는 EU가 대형 온라인 서비스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법이다. EU 27개 회원국에서 월간 이용자가 4500만명 이상인 검색엔진이나 플랫폼은 '초대형'으로 분류돼 일반 서비스보다 더 많은 의무를 지게 된다.
이들 서비스는 불법 콘텐츠가 퍼질 위험과 미성년자에게 미칠 영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해야 한다. 이용자의 안전과 기본권, 선거, 공공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알고리즘 위험도 관리 대상이다.
새 의무 이행 준비 기간은 4개월이다. 헤나 비르쿠넨(Henna Virkkunen) EU 기술·주권 담당 집행위원은 "챗GPT와 레딧, 로블록스는 EU에서 더 높은 수준의 감독과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