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엔화 약세와 관련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3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화 강세로 이어질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 효과에 대해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신호를 보내는 것뿐"이라며 "나는 시장이 갖고 있지 않은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을 뜻하느냐는 질문에는 "시장은 이미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로이터통신은 베선트 장관의 발언 이후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전망도 높아졌다.
그러면서 일본은행이 오는 17~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31일 엔화를 공동 매입해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당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64엔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엔화는 이후 다시 약세를 보였다. 지난 2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한때 달러당 160.20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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