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커뮤니티 서비스 네이버 카페는 오는 9월 2일부터 모든 게시글에 기본적으로 댓글을 남길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한다. 서비스 본연의 소통 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31일 네이버에 따르면 앞으로 카페에 게시글을 작성할 때 표시되던 댓글 허용 켜짐(ON)·꺼짐(OFF) 설정이 사라진다. 다음 달 초부터 이 같은 정책을 적용한다. 기존에는 댓글 허용 여부를 선택하는 설정을 활용하면 특정 게시글의 댓글을 아예 닫을 수도 있었는데 이제는 댓글을 기본으로 허용하도록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커뮤니티 서비스 본연의 취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댓글 개방을 통해 이용자가 의견을 활발히 교류하며 더 오래 서비스에 머물도록 만들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어뷰징(악용) 차단을 위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일부 광고성 게시글이나 거짓 정보 등에 댓글을 통한 자정 작용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카페는 커뮤니티 본질 강화에 집중하며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카페에서 더 활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능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관심사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공간으로 시작한 네이버 카페는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며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왔다. 이보다 앞서 활동 점수와 '좋아요' 기능 개편을 단행했으며 반응이 높은 댓글을 선정해 보여주는 '베스트 댓글' 등을 도입한 바 있다. 네이버 카페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는 3000만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