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부정부패 제로’ 공금관리 전수점검 총력… 명현관 군수 “선제 차단”

해남군, ‘부정부패 제로’ 공금관리 전수점검 총력… 명현관 군수 “선제 차단”

특혜·수의계약·서류 미비 철저 확인… “청렴 1등급 위상 지켜나갈 것”

[아이뉴스24 한승엽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가 공직사회 내부의 부정부패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깨끗한 공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공금 관리 및 계약 행정에 대한 대대적인 전수점검에 나섰다.

명 군수는 31일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소통회의를 주재하고, 토착비리와 공공계약 비리 등 공직사회 부정부패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예방책 마련을 주문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열린소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해남군청]

이번 점검은 최근 타 지자체에서 발생한 공무원 공금 횡령 사건에 대응해 정부와 지방정부가 추진 중인 공금 관리 실태 점검의 일환으로, 해남군은 부정부패를 조기에 적발하고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다.

◆ 부군수 단장 TF 가동… 최근 6개월 공금 실태·수의계약 집중 점검

해남군은 지난 6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전수점검 TF’를 전격 구성하고 오는 9월 4일까지 관내 전체 읍·면과 사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 중이다.

점검 대상은 최근 6개월간의 공금 관리 실태로, 예금주 정보와 금고 은행의 예금주 정보 일치 여부 등 6개 주요 항목을 면밀히 살펴본다. 이어 오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는 전남광주특별시 주관으로 시·군·구 대상 전수점검이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명 군수는 회의에서 “공직자 친인척에 대한 특혜나 특정 업체에 계약이 편중되는 사례, 수의계약 시 서류가 미비한 사례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 달라”며 “‘청렴도 1등급’에 빛나는 깨끗하고 청렴한 해남의 위상을 확고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 명량대첩축제·농어촌기본소득 등 현안 점검… “탄탄한 재정 바탕은 청렴”

이날 열린소통회의에서는 공금 관리 점검 외에도 지역 현안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안건으로는 △명량대첩축제 개최 시기 검토 △땅끝·우수영 등 노후 관광지 활성화 방안 △지진 발생 시 주민 행동요령 홍보 △추석 명절 대비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 경제 활성화 △2028년 농어촌기본소득 시행에 따른 재정 점검 △지방도 침수 시 관리 방안 등이 논의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우리 군은 재정안정화기금 692억여 원을 확보해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매우 탄탄한 재정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와 성공적인 경제지표의 바탕에는 청렴이 전제되어야 하는 만큼, 이번 전수점검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해남군=한승엽 기자(god0503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