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N마트, 출시 1년 만에 월 거래액 10배 ↑…네이버 협업 효과

컬리N마트, 출시 1년 만에 월 거래액 10배 ↑…네이버 협업 효과

다음달 6일까지 '컬리N마트 1주년 페스타' 진행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컬리와 네이버가 손잡고 선보인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의 월 거래액이 출시 1년 만에 약 10배 증가했다.

컬리N마트 1주년 페스타 [사진=컬리]

컬리는 컬리N마트가 지난해 9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출시된 이후 월 거래액이 약 10배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컬리N마트는 컬리의 상품 큐레이션과 샛별배송에 네이버의 이용자 기반과 멤버십 혜택을 결합한 서비스다. 대용량·가성비 상품을 비롯해 컬리 전용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새벽 및 자정 샛별배송도 운영하고 있다. 컬리가 자체 웹과 애플리케이션(앱)을 벗어나 외부 플랫폼에 진출한 첫 사례다.

이용 고객의 구매 빈도도 높아졌다. 구매 고객 1인당 월평균 주문 건수는 서비스 초기보다 35% 증가했고, 주문 한 건당 구매 상품 수도 1년 새 22% 늘었다. 단골 고객의 경우 주 1회 이상 컬리N마트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에서만 판매하는 '컬리온리' 상품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컬리N마트 주문 10건 가운데 7건에는 컬리온리 상품이 포함됐다. 달걀·우유·두부 등 반복 구매가 많은 식재료와 밀키트·간편식 등이 주로 판매됐다.

컬리N마트의 성장세는 컬리가 자체 플랫폼을 넘어 외부 채널로 고객 접점을 넓히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컬리와 네이버는 컬리N마트 출시에 앞서 지난해 4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상품·마케팅·물류 등에서 협력을 확대해왔다.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도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는 등 양사의 협력 범위는 물류 분야까지 넓어졌다.

컬리와 네이버는 출시 1주년을 맞아 다음달 6일까지 '컬리N마트 1주년 페스타'를 진행한다. 생수·계란·방울토마토 등을 100원에 판매하고 과일과 밀키트 등 일부 인기 상품을 반값에 선보인다. 쇼핑 라이브 등 관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의 큐레이션 및 배송 노하우와 네이버의 기술력이 결합해 오픈 1년 만에 의미 있는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사 간 전략적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