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지역예술인 무대 보장 나선다…'우선참여제' 도입

평택시, 지역예술인 무대 보장 나선다…'우선참여제' 도입

31일 평택문화원·평택예총·문화재단 등 관계기관과 상생 협약

최원용 평택시장이 3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우선참여제 추진 업무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관내 예술인들의 무대 기회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지역예술인 우선참여제'를 본격 도입한다.

평택시는 3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평택문화원, (사)한국예총 평택지회, (재)평택시문화재단 및 지역예술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예술인 우선참여제'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지역예술인 축제 참여 확대'를 이행하고 관내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 내 축제 및 행사성 사업 집행 시 공연비의 일정 비율 이상을 지역예술인에게 우선 지급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예산 확보와 조례 개정 등 행정적 지원을 총괄한다.

각 유관 기관도 역할 분담에 나선다. 평택문화원은 지역 역사·문화적 자산과 예술인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평택예총은 다양한 장르의 무대예술 전문 인력과 단체를 발굴해 동참을 유도한다.

평택시문화재단은 예술인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실질적인 매칭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원용 시장은 "평택시 전역의 축제와 행사를 지역예술인과 함께 채워나감으로써, 성장의 결실과 문화적 혜택이 시민의 삶에 고루 스며들게 할 것"이라며 "민선 9기 시정 철학을 담은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도시 평택'의 아름다운 무대를 우리 지역예술인 여러분께서 함께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향후 축제성 사업 전반을 상시 점검해 이행 관리를 제도화하고, 우선참여제 적용 대상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