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의 역사 한자리에…‘가평역사자료관’ 9월 1일 문 연다

가평의 역사 한자리에…‘가평역사자료관’ 9월 1일 문 연다

기록·인물·한지·수장고 등 전시공간 조성…VR·한지등 만들기 체험도
임시 개관 거쳐 2027년 1월 정식 개관…관람·체험 무료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가평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역사문화공간이 문을 연다.

군은 지역의 역사자료를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다양한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가평역사자료관’을 내달 1일부터 임시 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가평역사자료관은 가평읍 문화로 121 가평문화원 2층에 310㎡ 규모로 조성됐다.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와 체험·교육 기능을 결합한 복합 역사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시공간은 △기록된 삶 △가평의 인물 △한지 이야기 △보이는 수장고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의 기록과 인물, 전통문화 등을 통해 가평의 역사적 흐름과 주민들의 삶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문양 스크래치와 문화유산 가상현실(VR) 체험을 비롯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한지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관람료와 체험료는 무료다.

가평역사 자료관 홍보 웹 포스터 [사진=가평군]

운영시간은 평일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내년 1월 정식 개관 이후에는 토요일까지 운영을 확대해 군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단체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융합교육도 운영한다. 단순히 역사자료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보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가평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군은 임시 개관 기간을 일종의 시범 운영 기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관람객들의 의견과 이용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사항을 수렴해 전시 구성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보완하고 정식 개관에 반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각종 기념일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을 비롯해 여름·겨울방학 특강, 성인 대상 교육 등 연령별·시기별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가평역사자료관이 지역의 역사자료를 보존·전시하는 기능을 넘어 군민과 관광객이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역사자료관이 군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군민이 관심을 갖고 방문해 가평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