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VR부터 대동맥 최소침습치료까지…천안서 심혈관 최신지견 공유

TAVR부터 대동맥 최소침습치료까지…천안서 심혈관 최신지견 공유

순천향대천안병원 첫 심포지엄…2개 세션·7개 연제 발표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중증 심혈관·대동맥 질환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 논의가 천안에서 열렸다. 최신 치료기술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 의뢰와 회송, 중환자 관리까지 연결하는 지역 의료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지난 29일 오후 병원 6층 현곡홀에서 ‘제1회 심혈관·대동맥 질환·중환자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심혈관·대동맥 질환의 최신 진단·치료 동향과 중환자 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의료기관 사이의 신속한 환자 연계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회 심혈관·대동맥 질환 및 중환자관리 심포지엄 [사진=순천향대천안병원]

‘함께 지키는 심장과 대동맥’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은 심장혈관대동맥센터의 향후 비전 소개를 시작으로 2개 세션에서 모두 7개 연제가 발표됐다. 심장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혈관외과, 영상의학과, 중환자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참여해 심혈관 환자 진료 전 과정을 폭넓게 다뤘다.

첫 번째 세션은 ‘흉통 감별진단·대동맥 질환·관상동맥 질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세션에서는 △고령 대동맥판막협착증의 새로운 치료인 TAVR(심장내과 김희동 교수) △심장·대동맥 수술의 최신 지견(심장혈관흉부외과 정재한 교수) △급성 대동맥 박리부터 대동맥류·말초혈관질환까지(혈관외과 이현용 교수) △놓쳐서는 안 되는 심전도(심장내과 최하영 교수) △대동맥 질환의 최소침습치료(영상의학과 이형남 교수) 등 5개 연제가 발표됐다.

특히 고령 환자에게 적용되는 대동맥판막 치료부터 대동맥 수술, 혈관질환, 심전도 판독, 최소침습치료까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주요 심혈관·대동맥 질환의 진단과 치료법을 폭넓게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증심혈관 질환 관리와 지역협력’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중증심혈관 질환의 수술 전후 중환자 관리(중환자의학과 김현준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의뢰·회송시스템 안내(진료협력센터 임희선 팀장) 등이 발표됐다.

중증 심혈관 질환은 환자의 상태가 빠르게 악화할 수 있어 초기 판단과 전문 의료기관으로의 신속한 이송, 수술 전후 중환자 관리가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이날 심포지엄에서도 개별 치료기술뿐 아니라 지역 의료기관과 상급병원 사이의 연계 과정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각 세션 발표가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과 토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중증 심혈관 환자를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한 진료 연계 방식과 지역 의료기관 간 역할 분담, 협력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병원 측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지역 의료기관과 임상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응급·중증 심혈관 환자의 의뢰부터 치료, 회송까지 이어지는 진료협력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문수 병원장은 “심혈관·대동맥 질환 치료가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지역 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환자 연계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중증 심혈관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