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 하남이 개점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10년간 누적 방문객은 2억5000만명을 넘어섰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이 오는 9일 개점 10주년을 맞는다고 31일 밝혔다. 2016년 9월 문을 연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뿐 아니라 외식·스포츠·엔터테인먼트 등을 한 공간에 결합한 체류형 복합쇼핑몰을 표방해왔다.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10%는 지난 10년간 스타필드 하남을 40회 이상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기준 하루 평균 방문객은 주중 약 5만명, 주말 약 10만명으로 이 가운데 3040세대가 약 70%를 차지했다.
팝업스토어 등 체험형 콘텐츠도 방문객 유입을 뒷받침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지난해에만 약 380건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지난해 자체 설문조사에서는 영유아·초등학생 자녀를 둔 3040세대 고객의 63%가 팝업스토어 체험을 위해 스타필드를 방문했다고 답했다.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겨냥한 콘텐츠도 확대해왔다. 2022년 도입한 펫유모차는 올해 7월까지 누적 약 14만건 대여됐다. 월간 대여 건수도 도입 첫 달 약 700건에서 지난 7월 3300여건으로 4.7배가량 늘었다. 현재 반려견 전용 야외 놀이터 '펫파크'와 실내 휴식공간 '펫라운지' 등도 운영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을 시작으로 신세계프라퍼티의 복합쇼핑몰 사업도 전국으로 확대됐다. 2017년 고양에 이어 2020년 안성, 2024년 수원에 스타필드가 문을 열었다. 특히 스타필드 수원은 기존 가족 중심의 쇼핑몰에서 젊은 층의 취향과 체험을 강화한 이른바 '스타필드 2.0'을 표방하는 등 점포별 상권과 고객층에 맞춰 사업 모델도 변화하고 있다.
개점 10주년을 맞아 스타필드 하남은 입점 브랜드도 강화한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9월 영국 럭셔리카 브랜드 애스턴마틴 팝업스토어를 열어 기존 제네시스·테슬라·메르세데스 벤츠·BMW·MINI 등과 함께 총 9개 브랜드 라인업을 구성한다.
패션 부문에서는 랄프로렌의 '더블알엘(RRL)'과 '디젤'이 각각 10월과 11월 쇼핑몰 최초로 입점한다. 그라미치와 무신사 스탠다드도 연내 문을 연다. 식음료(F&B) 부문에서는 일본 가정식 브랜드 아카이로와 중식 레스토랑 육영반점 등이 새롭게 들어선다.
스타필드 하남은 다음달 13일까지 개점 10주년을 기념한 '하이텐션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반려동물 관련 행사와 팝업스토어,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는 지난 10년간 쇼핑몰의 중심을 구매에서 체류로 옮기며 고객 경험의 변화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공간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