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12년 연속 인·홍삼 글로벌 1위⋯'건강식품' 외연 넓힌다

정관장, 12년 연속 인·홍삼 글로벌 1위⋯'건강식품' 외연 넓힌다

유로모니터 집계⋯2024년 매출 기준 점유율 44.3%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KGC의 정관장이 글로벌 인삼·홍삼 시장에서 12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홍삼에 국한하지 않고 비홍삼 건강소재와 해외 유통채널을 확대하며 글로벌 종합건강식품 브랜드로 외연을 넓히는 모습이다.

KGC의 정관장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전세계 인·홍삼 브랜드와 허벌DS(Herbal Dietary Supplyment) 브랜드 소매시장에서 각각 1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KGC]

31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2025년 리포트에서 정관장은 전 세계 인·홍삼 소매시장 점유율 44.3%를 기록했다. 2024년 매출을 기준으로 한 수치로 유로모니터 집계가 시작된 2014년 이후 12년 연속 1위다.

상위 개념인 허벌DS(Herbal Dietary Supplement·허브 건강보조식품) 시장에서도 정관장은 3.5%의 점유율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정 소재인 홍삼을 넘어 건강기능식품 전반으로 브랜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홍삼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정관장은 홍삼정과 홍삼톤, 화애락 등 전통적인 제품군을 유지하는 동시에 침향과 버섯 등 비홍삼 소재를 활용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의 건강 관심사가 세분화되면서 홍삼 전문 브랜드에서 종합건강식품 브랜드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통망 확대 역시 해외 사업의 주요 축이다. 정관장은 현재 국내외 4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10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정관장몰을 비롯해 올리브영, 편의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혔다.

업계에서는 정관장의 해외 확장이 단순히 수출 물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이 익숙한 글로벌 유통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접하는 비중이 커지는 만큼 현지 유통망 확보가 향후 성장세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KGC 관계자는 "대표적인 글로벌 인증 기관인 유로모니터 조사를 통해 정관장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종합건강식품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