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직업교육을 마친 뒤 다시 일자리센터를 찾아야 했던 구직자들의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태안군이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상담부터 구직 등록, 취업 알선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현장형 일자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태안군은 9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일자리 교육 참여자와 수료자를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구직 등록’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직업교육과 취업 지원을 현장에서 바로 연결하는 데 있다. 일자리 교육 수행기관을 직접 방문해 교육생을 대상으로 구직 상담과 신청서 접수를 진행하고 개인별 여건에 맞는 일자리 정보와 취업 알선까지 지원한다.

기존처럼 교육을 마친 뒤 구직자가 별도로 일자리종합센터를 방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상담 인력이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교육 과정과 취업 지원 사이의 공백을 줄여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비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태안군은 각 일자리 교육과 수료식 일정에 맞춰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현장 구직상담·구직신청서 접수 △구직자 등록·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 △취업 알선·사후관리 △군 일자리종합센터 이용 안내·홍보물 배부 등이다.
현장에서 상담을 받은 교육생은 곧바로 구직자로 등록할 수 있고 이후 개인의 경력과 자격, 희망 직종 등을 토대로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받는다. 적합한 채용정보가 확인되면 취업 알선으로 연계하고 이후 실제 취업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도 이어간다.
하반기 주요 직업교육 일정에 맞춘 월별 상담도 진행된다.
9월에는 1기 통합돌봄전문가 양성과정 참여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시작하고 10월에는 ‘AI로 강화하는 사회복지 행정전문가 과정’ 교육생을 찾아간다. 11월에는 2기 통합돌봄전문가 양성과정, 12월에는 석탄근로자 자격증 취득지원 과정 참가자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구직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 과정별 특성과 참가자의 자격·경력 등을 고려해 취업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구직신청서를 접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을 통해 쌓은 역량이 실제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군은 원활한 현장 상담을 위해 각 교육 수행기관과 방문 일정과 상담 방식 등을 사전에 조율한다. 현장에서 등록된 구직자에게는 이후에도 채용정보 제공과 맞춤형 취업 알선, 취업 여부 확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태안군은 이번 사업이 직업교육과 구직 활동을 보다 촘촘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 수료 직후 구직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취업 준비 기간을 줄이고, 일자리종합센터를 이용하지 않았던 구직자에게도 관련 서비스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교육 참여자들이 수료 후 곧바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