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30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법무부 장관을 하면 나라를 망칠 사람"이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를 둘러싼 네 가지 문제를 제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김 후보자를 "'이재명 공소취소 모임' 대표"라고 지칭하며 "누구보다 뻔뻔하게 법무부 장관의 검찰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이재명 공소취소'를 할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성호 장관이 무서워서 도망가니 자기 공소취소를 해주는 조건으로 김 후보자를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후보자의 과거 변호사 경력도 문제 삼았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는 대장동 공범 남욱씨의 변호사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론스타 국제투자분쟁(ISDS) 사건도 거론했다. 그는 김 후보자가 "국민 혈세 7조원을 지킨 '론스타 항소'를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집요하게 공격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도 비판했다. 한 의원은 "국민 모두를 위험하게 만든 보완수사 폐지에 앞장선 사람"이라며 김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지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개각을 통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민주당 내 공소취소 특검 추진에 참여한 점을 들어 이번 인사를 이 대통령의 재판과 연계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