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시 암묵적인 북핵 용인 및 종전합의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북한 담당 국장을 지낸 앤서니 루지에로는 27일(현지시간) 美 매체 더힐의 기고문을 통해 "김정은과의 협상에는 최소한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암묵적 인정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평화 조약과 정치·경제적 관계 개선, 한미연합훈련의 영구적 중단을 제안할 수 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아울러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고 있는 러시아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군사 지원을 중단하는 것도 합의에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국적자와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돕는 중국 은행 및 개인을 제재,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협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루지에로 전 국장은 북한과의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미국과 30년 넘게 협상한 경험이 있으며 대체로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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