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김치 제조업소 중국산 배추 사용 실태 점검

나주시, 김치 제조업소 중국산 배추 사용 실태 점검

관내 김치 제조·가공업소 5곳 점검 ... 모두 중국산 배추 미사용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중국산 배추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으로 소비자 불안이 커지자 관내 김치 제조업소의 원료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원산지 표시 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관내 김치 제조·가공업소 5곳을 점검한 결과, 해당 업체 모두 중국산 배추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

전남광주 나주시청 전경. [사진=나주시청]

이번 점검은 최근 중국산 배추에 포름알데히드가 사용됐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지역 음식점과 유통 식품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시는 김치 제조업소 점검에 이어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 여부도 살필 계획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는 관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지도와 단속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으로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추진해 원재료 사용과 원산지 표시 실태를 확인하고, 일반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수칙과 최근 검사 결과도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까지 국내 검사에서 중국산 배추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수입 신고된 중국산 배추 8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식약처는 중국산 배추가 수입될 때마다 통관 단계에서 포름알데히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배추김치와 절임배추는 제조업소별로 검사하고 있으며, 국내 유통 제품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진행한 뒤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확인되지 않은 불안이 확산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