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오는 9월부터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의 최대 90%를 지원해 출산가정의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낮춘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남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공공산후조리원 '산후케어센터 다온'을 이용하는 출산가정이다.
지원 규모는 분만일을 기준으로 한 남원시 연속 거주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산후건강관리쿠폰 20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간주한 최종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6개월 이상 거주자는 35만 원(50%), 1년 이상은 49만 원(70%), 2년 이상은 63만 원(90%)까지 지원한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못한 출산가정을 위한 예외 기준도 마련했다. 예약 확정 이후 미숙아나 선천성 이상아 출산 등으로 이용이 제한됐거나 대기 순번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민간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경우에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사업 시행 이전에 이미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가정도 지원 기준을 충족하면 소급 적용된다. 지원금은 자격 검토를 거쳐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출산 이후 산모와 신생아가 지역 안에서 산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돌봄 기반을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신청은 남원시보건소 방문 또는 전자메일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세부 지원 기준은 남원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출산가정의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