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캠핑카 차박과 캠핑장, DMZ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은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
경기관광공사는 28일 파주 평화누리캠핑장에서 캠핑카 관광상품 전문기업인 ㈜미니칸캠핑앤모빌리티와 ‘외국인 개별관광객 DMZ 체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5년 기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조사한 방한 외국인의 80.1%를 차지하는 개별여행객 수요를 적극 흡수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여행사 연계 단체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개별관광객의 여행 특성에 맞춘 새로운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상품은 외국인 개별관광객이 캠핑카를 이용해 캠핑사이트에 숙박하면서 자유롭게 DMZ와 경기북부 일대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외국인 단체관광객은 주로 평화누리캠핑장의 카라반 등 객실형 숙박시설을 이용해 왔다.
하지만 이 상품은 평화누리캠핑장 1박 이상 숙박과 DMZ 관광지 1곳 이상 방문을 기본 구성으로 한다.
캠핑카 렌트와 평화누리캠핑장 2박, DMZ 관광지 방문을 결합한 숙박 패키지와 여행 일정에 따라 캠핑장 숙박과 DMZ 관광지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형 상품 등도 운영한다.
㈜미니칸캠핑앤모빌리티는 외국인 대상 캠핑카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하는 전문기업으로 구미주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등 주요 시장에 진출, 글로벌 OTA 약 60개 채널을 통해 상품을 홍보,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4년 4월부터 경기관광공사가 직영 중인 평화누리캠핑장은 국내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 기준 캠핑장 분야 1위를 꾸준히 유지하는 등 높은 인지도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약 1,6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올해도 국내 31개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외국인 관광객의 경기북부 숙박과 DMZ 관광 확대에 힘쓰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동과 숙박이 결합된 캠핑카 여행은 특성상 일정 구성이 자유롭고 장기 체류에 유리해, 지역 내 음식점과 관광시설 등 실질적인 소비 확대 가능성이 크다”며, “평화누리캠핑장에서의 숙박이 DMZ 관광지 방문과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상품을 다양화 해 경기북부 외국인 체류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