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역사·문화·생태 잇는다…‘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진천군, 역사·문화·생태 잇는다…‘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진천군이 역사·문화와 수변 생태자원을 연결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28일 진천군에 따르면 유교문화권과 초평호권, 백곡호권을 주요 관광축으로 설정하고 관광 인프라 확충과 관광지 간 연계에 힘을 쏟고 있다.

관광객이 잠시 들렀다 떠나는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에 머물며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백곡호 둘레길 조감도. [사진=진천군]

문백면에는 162억원을 들여 송강문화창조마을이 지난해 11월 개장했다. 송강 정철의 문학 세계를 바탕으로 송강문학관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역사·문학 관광 콘텐츠를 제공한다.

초평면에선 123억원 규모의 초평책마을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조선 후기 사설도서관인 ‘완위각’을 복원하고 ‘쌍오정’을 조성해 올해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책과 역사, 문화를 결합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지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하는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송강문화창조마을 전경. [사진=진천군]

군은 수변 관광도 확대한다. 초평호는 309m 길이의 국내 최장 무주탑 출렁다리 ‘초평호 미르309’와 진천 농다리를 중심으로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관광객을 백곡호와 구암저수지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백곡호에는 13.6㎞ 규모의 국가생태탐방로와 350m 길이의 ‘소망의 다리’를 조성하고 있으며, 구암저수지에는 수변 데크와 전망대를 설치했다.

강선미 진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진천은 농다리와 초평호 등 수변자원과 송강 정철 등 역사·문화 자산을 함께 갖춘 곳”이라며 “각 관광자원을 촘촘하게 연결해 관광객이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진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