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AI 인프라 사업 역량 통합

SK에코플랜트,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AI 인프라 사업 역량 통합

반도체 팹·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대응
엔지니어링부터 시공·사업관리까지 내재화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플랜트·첨단 산업시설 엔지니어링 역량을 그룹 내로 통합한다. 100%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해 반도체 팹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대형 첨단 인프라 구축 수요에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SK에코플랜트 CI.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SK에코엔지니어링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1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의 목적으로 경영 효율화와 AI 인프라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제시했다. 내부에 분산된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한데 모아 최근 늘어나고 있는 반도체 팹, AI 데이터센터 등의 신규 설비투자와 증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국내외 복합화력과 열병합, 터미널 등 에너지 인프라를 비롯해 배터리와 LiBS(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바이오 등 첨단 산업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합병 이후 SK에코플랜트는 이 같은 엔지니어링 역량을 직접 확보하게 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팹은 초기 기획부터 설계·시공, 최종 준공까지 각 공정 간 유기적인 연계가 필요한 만큼 엔지니어링과 시공·사업관리 역량을 통합할 경우 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의 플랜트·첨단 산업시설 엔지니어링 역량에 SK에코플랜트의 시공·사업관리 역량을 더해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원가와 공기를 통합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수주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며 AI 인프라 솔루션 공급자로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