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및 반도체가 들어가는 완제품까지 포함해 고강도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매체가 보도했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27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검토 중인 방안은 반도체 관세 부과 대상 제품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반도체 자체뿐 아니라 노트북, 게임 콘솔, 데이터센터 서버 등 반도체가 들어가는 여러 완제품을 포함할 수 있다.
그러면서 국가별 관세율과 쿼터를 설정하고, 주요 반도체 제조사를 대상으로 국가별 지침을 적용하는 방식 등이 아이디어로 거론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다만 이러한 구상은 향후 수개월 내에 상당 부분 수정 가능하며, 상무부 당국자들이 아직 정확한 관세율 등 세부 사항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외국 기업에 대한 관세 감면 혜택을 미국 내 반도체 제조 투자와 연계해 국내 생산을 촉진하는 구조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월부터 극히 일부 특정 상품을 대상으로 반도체 관세를 우선 부과하고 있다. 그러면서 향후 반도체 전반으로 관세 적용을 확대할 가능성을 예고해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