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평택지역의 대표적인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 38호선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평택 합정~안성 공도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국회의원(경기도 평택시병)은 27일 평택 합정동에서 안성 공도읍을 연결하는 국도 38호선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택 합정동에서 안성 공도읍까지 8.2㎞ 구간에 왕복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3,339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오른 전국 142개 도로사업 가운데 54개 사업만 타당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평택지역의 교통·물류 여건 개선 필요성이 주요하게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국도 38호선은 평택 도심과 안성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이자 평택항과 경기남부 산업단지를 잇는 핵심 물류축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도시 성장과 산업단지 확대 등에 따라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상습적인 정체가 이어져 우회도로 건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부터 국도 38호선 우회도로 건설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뒤 국회 입성 이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을 상대로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왔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과정에서도 국도 38호선의 교통량 증가와 평택항을 비롯한 경기남부 산업지역의 물류 수송 여건 등을 강조해 사업 추진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현장조사 과정에서도 해당 도로의 교통 여건과 물류 기능 등이 주요 검토 대상으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국도 38호선은 평택 시민의 일상적인 이동뿐 아니라 평택항과 경기남부 산업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물류축”이라며 “교통량 증가로 상습적인 정체가 이어져 온 만큼 우회도로 개설은 평택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사업을 현실화하기 위한 중요한 관문을 넘어선 것”이라며 “평택 합정~안성 공도 우회도로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최종 반영되고 실제 착공으로 이어질 때까지 사업 추진 상황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평택=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