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게임스컴서 2027년형 오디세이 4종 공개

삼성전자, 게임스컴서 2027년형 오디세이 4종 공개

1100㎐ 초고주사율·49형 360㎐ OLED 등 차세대 기술
G9·G8·G7·G6 공개…무안경 3D·HDR10+ 게임 협업↑
게이밍 모니터 시장 경쟁 주도…상반기 세계 점유율 17.8%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1100헤르츠(㎐) 초고주사율과 49형 360㎐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신기술을 적용한 2027년형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4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26'에서 오디세이 OLED G9·G8·G7과 오디세이 G6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2027년형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G9은 세계 최초로 360㎐ 주사율을 지원하는 49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다. 32대 9 화면비의 5세대 퀀텀닷(QD)-OLED 펜타 탠덤 패널과 0.03밀리초(ms) 응답속도, 최대 1300니트 밝기(1니트는 촛불 1개 밝기)를 갖췄다. 듀얼 모드를 통해 듀얼 QHD(2560×1440 화소)에서는 360㎐, 듀얼 HD(1280×720)에서는 720㎐까지 지원한다.

32형 오디세이 OLED G8은 게임 장르에 따라 해상도와 주사율을 바꿀 수 있는 '트리플 모드'를 적용했다. 초고화질의 4K·360㎐를 기본으로 QHD·520㎐, FHD·680㎐까지 전환할 수 있다. 최대 80Gbps(초당 기가비트) 대역폭의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2.1도 탑재했다.

2027년형 '오디세이 OLED G8' 제품. [사진=삼성전자]
2027년형 '오디세이 OLED G7' 제품. [사진=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G7은 세계 최초 42형 OLED 게이밍 모니터다. 전작 32형보다 화면 면적이 약 72% 커졌다. 1000R(휘어진 곡선을 이루는 원의 반지름) 곡률 커브드 화면과 4K OLED 패널, 0.03ms 응답속도, 고명암비(HDR)10+ 게이밍 기술을 지원한다.

27형 오디세이 G6는 QHD 해상도에서 600Hz를 지원하고 듀얼 모드 전환 시 HD 기준 최대 1100㎐까지 주사율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000㎐를 넘긴 게이밍 모니터는 세계 최초다.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색 왜곡을 줄이는 패스트(Fast) IPS 패널과 1ms 응답속도를 적용했다.

신제품 4종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도 추진한다. 지싱크와 프리싱크 프리미엄은 각 사의 그래픽카드와 모니터의 주사율을 동기화해 고사양 게임에서도 화면 찢어짐과 끊김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게임 콘텐츠 협업도 확대한다. 무안경 3차원(3D) 모니터 '오디세이 3D'는 연내 최신 인기 게임 '사이버펑크 2077'과 '크로노스: 더 뉴 던'을 3D 모드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026년 말까지 3D 호환 게임을 12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HDR10+ 게이밍 적용작도 확대한다. 글로벌 게임 개발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협업해 오는 10월 출시하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에 해당 기술을 적용했으며 2027년 상반기까지 지원 게임을 20개 이상으로 늘린다.

삼성전자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가 '사이버펑크 2077'을 3D 모드로 지원한다. [사진=삼성전자]

이헌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대 게임 축제인 게임스컴에서 세계 최초 360㎐ 49형 OLED부터 최대 1100㎐ 초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17.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