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 관내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한 3개 핵심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7일 평택시에 따르면 국도 38호선 우회도로 신설 등 3개 사업이 전날 기획재정부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의 '제6차 국도·국지도 일괄 예비타당성조사(2026~2030)'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에 확정된 3개 사업의 총사업비는 7224억원 규모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국도 38호선 평택 오성~고덕 대체 우회도로 신설 △국도 45호선 아산 둔포~평택 팽성 남산 확장 △안성 공도 우회도로(평택 합정~안성 공도) 신설 등이다.
먼저 서평택과 고덕국제신도시를 잇는 '오성~고덕 우회도로'는 3079억원을 투입해 5.3㎞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한다.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를 빚는 기존 국도 38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할 핵심 노선이다.
'평택 합정~안성 공도 우회도로'도 3339억원을 들여 8.2㎞(4차로) 구간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상습 정체와 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는 기존 안성 나들목(IC) 주변의 교통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충청권과 맞닿은 '아산 둔포~평택 팽성 남산' 사업은 806억원을 투입, 기존 3.8㎞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 물류 이동의 효율을 높인다.
시는 기존 안성 나들목(IC) 일대의 교통 문제에 대해서도 안성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이번 국가계획 반영은 시의 지속적인 타당성 확보 노력의 결과"라며 "계획 고시 이후 신속하게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의동 의원은 "예타 통과는 중요한 관문을 넘은 것이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려면 실제 도로가 놓여야 한다"며 "건설계획 등재에 그치지 않고 설계와 착공, 개통까지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예타를 통과한 3개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 고시할 예정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정식으로 포함돼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