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27일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정책 결정 관계자들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너무 근시안적인 형태로 정책 도입했다"면서 "일정 부분 책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해당 상품이 충분한 준비 없이 시장에 도입됐고 많은 주식시장이나 ETF 시장 참여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다"며 "폭넓게 판단·결정해야 하는데 그냥 넘어가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해당 ETF 문제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이런 종목들 관련 시장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상당히 상실감이 컸다"고 언급했다.
'향후 청와대와 정부 개각 과정에서 관련 인사들이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인사와 관련해선 대통령의 권한"이라면서도 "민심의 여러 가지 상황과 내용들을 잘 판단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관련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는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선 "적절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둘러싼 정책적 판단과 시장 충격에 대한 책임 문제를 향후 인사·개각과 연결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