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인공지능(AI)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전환에 대응해 중소 부품 협력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AI 기반 제조 품질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용 교육 거점을 마련한다.

현대차·기아는 협력사 전용 교육 시설인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GPC)'에서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는 품질·공정·데이터 기반의 현장 직무 중심 맞춤형 AI 교육을 지원하고 내연기관 중심의 부품 협력사들이 AI·데이터 중심의 고부가가치 미래차 부품사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 AX지원 플랫폼'이다.
해당 센터는 현대차·기아의 최첨단 교육 인프라, 협력사 네트워크, 전문 교육 노하우 등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결합한 대표적인 민관 협력 상생 모델로 추진된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1·2차 부품 협력사 임직원 900여 명을 대상으로 AI 전문 실무 교육을 우선 추진하고 내년부터 연간 교육 인원과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해 부품 공급망 전체의 AX 가속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는 현장 적용성에 초점을 맞춰 협력사 AI 준비도 및 수준 진단, 직무별 단계별 맞춤형 AI 훈련, 자사 공장 불량 데이터 활용 실전 문제 해결(PBL), AX 문화 확산 활동(포럼, 세미나) 등의 체계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과정은 작업 표준서 및 품질 관련 문서 생성을 자동화하는 '생성형 AI 업무', 제조 현장의 품질 검사 자동화 및 불량 검출력을 극대화하는 'AI 비전검사', 공정 빅데이터 분석 및 위험 요소 예방을 위한 '품질 리스크 관리' 등이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품질 직무 중심의 AI 교육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향후 생산, 연구개발(R&D), 구매, 경영관리 등 협력사 직무 전반으로 AI 교육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품질 완결성과 생산성 혁신을 이루는 현장 중심의 기술 내재화가 필수적"이라며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를 통해 부품 협력사의 성공적인 AI 전환과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