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승엽 기자] 해남군 북일면과 강진군 도암면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5호선 시설개량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최초 건의 후 10여 년 만에 대대적인 도로망 확충 결실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해남군 북일면에서 강진군 도암면까지 총연장 14.2km 구간의 상습 굴곡 및 위험 구간 선형을 개선하고 도로 시설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182억 원이 투입되어 교통 안전성을 대폭 높이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본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 최종 고시할 예정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공식 포함되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 2013년 최초 건의 후 10년 만의 결실… 북평-북일 구간과 연계 시너지
국지도 55호선 북일~도암 구간은 지난 2013년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처음 건의되었으나, 당시에는 해남 북평-북일 구간만 국가계획에 반영되어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준공을 앞둔 북평-북일 간 시설개량사업에 이어, 이번에 미개량 구간이었던 북일-도암 구간까지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해남 남부권과 강진을 잇는 연속적인 광역 도로망이 완성될 수 있게 됐다.
연속적인 도로 시설 개량을 통해 사고 위험이 극심했던 굴곡 도로가 대폭 정비됨은 물론, 도로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성과 물류 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명현관 해남군수 “박지원 의원 노고 감사… 2027년 실시설계 착수 총력”
해남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도로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관광객 및 물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오랜 숙원 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해 정부 부처 설득에 앞장서 주신 박지원 국회의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는 2027년 실시설계에 즉시 착수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광주시·전남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명 군수는 “해남이 ‘땅끝’이라는 지리적 한계에서 벗어나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철도와 도로 등 인프라(SOC) 확충에 끊임없이 모든 행정력을 집주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남군=한승엽 기자(god0503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