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전국 각지에서 모인 주짓수·태기도 수련생들이 선문대학교에서 실력을 겨뤘다. 28개 체육관 선수와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대회에서는 치열한 승부와 함께 지역·소속을 뛰어넘는 무도인들의 교류가 이어졌다.
선문대학교는 지난 22일 교내에서 ‘제4회 선문대학교 총장배 전국 주짓수·태기도 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수도권과 충청권, 영남권 등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주짓수·태기도 체육관 28곳이 참가했다. 지도자와 수련생들은 체급·종목별 경기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승패를 가리는 경기뿐 아니라 전국 무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훈련 방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역과 체육관의 경계를 넘어 무도정신과 스포츠맨십을 나누며 네트워크를 넓혔다.
종합우승은 이강남 관장이 이끄는 ‘칼슨그레이시 해적단’이 차지했다. 이성동 관장의 ‘칼슨그레이시코리아 아산본관’이 준우승에 올랐고, 박승용 관장이 이끄는 ‘JWGA 인천 강화도 주짓수’가 3위를 기록했다.
선문대 무도경호학과는 종합우승팀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수들의 꾸준한 수련을 격려하고 주짓수·태기도를 비롯한 생활무도 활성화와 전문 인재 육성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 대회는 전국 28개 체육관이 참여하면서 지역별 무도인들의 교류 폭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경쟁한 뒤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며 무도인 간 유대감을 다졌다.
선문대 무도경호학과는 이번 대회를 학과 교육과 현장을 연결하는 기회로도 활용하고 있다. 학과는 주짓수·유도·합기도인 태기를 기반으로 무도 전문성과 경호·안전 분야 실무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경준 선문대 무도경호학과 교수는 “선문대 무도경호학과는 주짓수·유도·합기도(태기)를 기반으로 무도 전문성과 경호안전 실무역량을 융합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 무도 체육관과 지도자, 수련생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짓수와 유도, 한국형 합기도 태기를 비롯한 무도교육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사회 무도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선문대 무도경호학과는 전국 무도 체육관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대회·교육·실무를 연계해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선문대 무도경호학과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성적 20%와 실기고사 80%를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선문대학교 입학처를 통해 진행된다.
/아산=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