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하이트진로가 저칼로리 소주부터 무알콜 맥주, 슬러시 생맥주, 과실 탄산주까지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하반기 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
26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진로 라이트', '테라 제로' 병 제품, '테라 슬러시 生', '테라 스파클링' 등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칼로리와 알코올 부담을 낮추거나 새로운 맛과 음용 경험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제품군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진로 라이트는 기존 진로보다 칼로리를 25% 낮추고 알코올 도수를 11.7도로 조정한 한정 제품이다. 기존과 동일한 제로슈거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초깔끔한 목넘김과 시원한 음용감을 살렸다. 패키지에는 훌라후프를 돌리는 두꺼비 캐릭터를 적용해 제품의 '가벼움'을 강조했다.
무알콜 맥주 테라 제로는 지난 3월 캔 제품으로 출시된 데 이어 330㎖와 500㎖ 병 제품으로 판매 영역을 넓혔다. 가정이나 야외활동뿐 아니라 음식점과 주점 등에서도 무알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테라 제로는 호주산 맥아 농축액을 사용해 맥주의 풍미와 탄산감을 살리면서 알코올과 칼로리, 당류, 감미료를 모두 뺀 것이 특징이다.

생맥주를 슬러시 형태로 즐기는 테라 슬러시 生도 선보였다. 테라 생맥주에 영하 7도의 아이스 거품을 더해 최대 약 60분간 시원한 음용감을 유지하도록 했다.
지난 6월 '마곡 MCT 페스티벌'에서 시범 운영한 뒤 7월부터 부산과 속초 등 주요 휴양지와 야외 페스티벌, 전국 주요 상권으로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시즌 한정 과실 탄산주 테라 스파클링은 스페인산 화이트와인을 베이스로 탄산감에 과실의 맛을 더한 RTD(Ready to Drink) 제품이다. 토마토·레몬·수박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알코올 도수는 토마토와 수박이 4.6도, 레몬이 7도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음용 목적과 취향을 공략할 계획이다. 테라 역시 기존 맥주에서 라이트·무알콜·슬러시·과실 탄산주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주류 소비자들은 칼로리와 알코올 부담, 음용 장소와 상황, 새로운 맛과 경험 등 다양한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 혁신을 통해 새로운 음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