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이 행정의 손길만으로 채우기 어려운 아동 돌봄의 빈틈을 민간기업과 국제아동권리 NGO의 협력으로 메운다.
단순히 후원 물품을 받아 나눠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아동센터와 드림스타트, 각 가정을 연결해 영양 관리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밀착형 아동 건강지원’에 나선 것이 핵심이다.

달성군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와 함께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영양 지원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방과후 돌봄과 통합복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 및 드림스타트 아동을 비롯한 지역 아동들이다.
지원 물품은 성장기 어린이의 장 건강과 면역에 필요한 아연이 함유된 영양제 1800개다.
특히 달성군은 일괄적으로 물품을 배부하기보다 지역아동센터와 드림스타트 등 기존 아동복지망을 활용해 세심한 영양 관리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서 눈에 띄는 것은 ‘행정-아동복지 전문기관-민간기업’을 잇는 협력 구조다.
달성군이 지역 내 지원 대상과 복지망을 연결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아동복지 전문성을 보태는 가운데 기업의 사회공헌 자원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특히 달성군은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이 함께 존재하는 도농복합지역이다. 지역별 생활환경과 복지서비스 접근 여건이 다른 만큼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찾아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촘촘한 복지망 구축이 중요하다.
때문에 이번 지원 역시 영양제 1800개라는 숫자 자체보다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건강과 돌봄을 함께 책임지는 연결망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와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관계자는 “달성군의 아이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밝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을 준비했다”며 “지역아동센터와 드림스타트 아이들을 포함한 달성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두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물품은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