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학생 통학 순환버스 도입…오는 11월 개통 목표

평택시, 학생 통학 순환버스 도입…오는 11월 개통 목표

26일 학생통학 순환버스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26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평택시 학생통학 순환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최원용 시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 지역 학생들의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에 따른 '통학 전쟁'이 오는 11월부터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지자체와 교육당국이 손을 잡고 맞춤형 통학 순환버스 도입에 나섰기 때문.

26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과 '평택시 학생통학 순환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11월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그동안 평택 일부 고등학생들은 거주지와 학교 간 거리가 멀거나 대중교통 노선이 충분하지 않아 등하교에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등하교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적인 지역에서는 수차례 버스를 환승하거나 부모의 차량을 이용해야만 해 통학버스 도입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생통학 순환버스 지원사업의 안정적 추진 △안전한 통학버스 운영을 위한 기관별 역할 분담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통학 노선 운영과 이용 학생 만족도 향상 등을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원용 평택시장과 김윤기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교육지원청과 세부 운행 노선과 운영 방안 등을 면밀히 점검해 오는 11월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개통할 방침이다.

이번 순환버스 도입은 최 시장이 추진 중인 '30분 생활권' 교통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통학 여건 개선과 함께 출퇴근 시민을 위한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 시장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시내 이동 편의를 위해 8월 안중터미널행 6881번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한 데 이어 오는 2027년 고덕·브레인시티 순환 노선 확충을 계획 중이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통학은 학생들이 매일 마주하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 문제인 만큼, 통학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실질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며 "학생통학 순환버스가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등굣길을, 학부모에게는 통학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정책이 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