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올해 신규 임용을 앞둔 공무원들에게 정책기획과 공문서 작성, 조직 내 소통 등 실제 행정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신규 공직자가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는 데 그치지 않고 공직 가치와 지역에 대한 이해를 함께 높여 향후 행정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인재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남원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2026년 신규 임용예정 공무원 45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공직 가치관 확립과 실무능력 향상, 조직 내 소통·협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신규 공무원들이 임용 이후 현장에서 맞닥뜨릴 업무를 고려해 이론보다는 실제 공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상당 부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책설계와 공문서·보고서 작성, 인사·복무제도 등 신규 공직자에게 필요한 기본 업무부터 조직 내 갈등관리까지 교육 범위를 넓혔다. 지역 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으로서 남원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이해하는 과정도 포함됐다.
첫날인 26일에는 신규 공직자 간 협업과 조직 적응을 위한 '원팀(One Team) 시너지 스파크' 팀빌딩을 시작으로 창의적 정책기획 사례를 다루는 '탁월한 직원의 창의적 정책설계'와 '남원역사 바로 알기' 교육이 진행된다.
27일에는 시 인사팀과 공무원노조가 참여해 인사·복무·맞춤형 복지제도 등 신규 공직자가 알아야 할 제도를 설명한다. 이어 공문서와 보고서 작성 실습, 영화 속 사례를 활용한 자기계발 교육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공공디자인의 개념과 정책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조직 내 소통과 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교육이 이어진다.
최근 지방행정은 단순한 행정절차 수행을 넘어 정책기획과 주민 소통, 부서 간 협업 등 공직자 개인의 실무역량이 행정서비스의 질과 직결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신규 공직자 교육 역시 임용 초기부터 실제 업무 수행 능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무게가 옮겨가는 이유다.
남원시 관계자는 "신규 공직자들이 기본자세와 실무 적응력을 갖추고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남원의 미래를 이끌 공직자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