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이온어스와 상용차 기반 이동형 EES 사업 확대 나서

타타대우, 이온어스와 상용차 기반 이동형 EES 사업 확대 나서

이동형 ESS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기업 이온어스와 전기 상용차 기반 미래 에너지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선다.

타타대우는 최근 이온어스와 미래 에너지 모빌리티 시장 개척 및 군, 민수용 이동형 ESS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타타대우모빌리티·이온어스가 EV트렌드코리아에서 공개한 이동형 ESS 차량 '기쎈(GIXEN)' [사진=타타대우모빌리티]

양사는 군용 이동형 ESS 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민수 및 해외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첫 협력 과제는 군 전술 환경에 최적화된 군용 이동형 ESS 개발이다. 타타대우모빌리티의 2.5톤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 플랫폼을 기반으로 군 작전에 필수적인 4륜구동(4WD) 시스템과 이온어스의 ESS 시스템을 탑재한 220kWh급 이동형 ESS 차량 시제품을 공동 제작한다.

해당 차량은 험지 주행 능력과 기동성을 갖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향후 군 소요 제기 및 방산 납품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실증 작업도 병행한다.

이어 군용 기술을 바탕으로 2.5톤 및 5톤급 차량을 활용한 민수용 이동형 ESS 개발도 추진한다. 이동형 ESS는 전력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건설·산업 현장, 재난 지역, 군 작전지 등에서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최근 국내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양사의 첫 협업 결과물은 지난 25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6' 이온어스 전시 부스에서 최초 공개됐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해당 시제품을 통해 상용차를 에너지 공급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양사는 전력 인프라 수요가 높은 중동,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공동 검토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 수출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이동형 ESS를 새로운 수출 전략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