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기택 기자] 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자 전북 군산경찰서가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고령자의 신체·행동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산경찰서(서장 임정빈)는 지난 25일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유관기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기관별로 함께 진단하고, 경찰과 관계기관·단체의 협업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고령 보행자와 운전자 등이 교통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공유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일회성 홍보보다 고령자의 특성을 고려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고령자의 눈높이에 맞춰 보행 시 주의사항과 안전한 도로 횡단 방법, 야간 보행 안전수칙 등 실제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군산경찰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향후 고령자 교통안전 정책과 예방 활동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사고 예방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이 단순한 단속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임정빈 군산경찰서장은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은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관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임기택 기자(limgt745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