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한결같은 이웃사랑…김태수 씨 ‘제36회 대구 북구민상’ 수

28년 한결같은 이웃사랑…김태수 씨 ‘제36회 대구 북구민상’ 수

사회봉사효행 부문 선정…독거노인·위기청소년 위해 삶 속 나눔 실천
자택 일부 어르신 쉼터로 무상 제공…9월 19일 금호강 한마음 축제서 시상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28년 동안 소외된 이웃을 찾아 묵묵히 봉사해 온 김태수 씨가 올해 대구 북구를 빛낸 ‘북구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25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북구민상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제36회 북구민상 사회봉사효행 부문 수상자로 김태수 씨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제36회 북구민상 사회봉사효행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태수 씨 [사진=북구청]

북구민상은 지역사회개발과 사회봉사효행, 문화체육예술, 교육과학 등 4개 부문에서 지역 발전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구민에게 수여하는 북구의 대표적인 상이다. 지난해까지 모두 4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사회봉사효행 부문에는 5명이 후보로 추천됐다.

김 씨는 28년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이불을 세탁하고 밑반찬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도 꾸준히 힘을 보탰다.

자신의 집 일부를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방과 쉼터로 무상 제공하는 등 생활 속에서 경로효친을 직접 실천해 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도 이어왔다. 위기 청소년에게 밑반찬을 지원하고 멘토링과 장학금 후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 정착을 도왔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방역을 비롯해 재난·재해 현장 봉사, 안전한 등굣길 조성, 방범·소방안전 활동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 곳곳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북구민상은 지역사회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온 구민들의 값진 노력을 되새기고 그 뜻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상”이라며 “오랜 시간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돼주신 수상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36회 북구민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9일 열리는 ‘2026 금호강 한마음 축제’ 공식 행사에서 진행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