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가 반드시 지정돼 충북이 미래산업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한 지사는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청주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전략 세미나’와 관련해 “충북은 SK하이닉스, 네패스, DB하이텍을 비롯해 많은 반도체 기업이 집적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반도체 산업 거점 지역으로 국가 반도체 생산의 든든한 축을 담당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충북도와 청주시,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이강일·이광희·이연희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송재봉 의원과 청주시정연구원이 공동주관했다.
산·학·연 전문가와 관계자들 100여명은 지난 11일 시행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발맞춰 청주지역 등의 반도체산업의 현안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황태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본부장이 ‘반도체 산업의 변화와 미래 경쟁력’을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섰으며, 이어 임희섭 청주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청주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임희섭 연구위원은 “반도체클러스터 지정을 위해서는 단순히 건의하는 게 아니라 기업 입주수요와 부지·기반시설·재원조달 가능성을 입증해야 한다”며 “기업의 투자·입주수요를 바탕으로 공간·기반시설·산업생태계·추진체계를 구체화하고,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뒷받침할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2부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안홍상 산업통상부 반도체 과장, 전영선 ㈜심텍 대표이사,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송우경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양희 청주대학교 부총장 등 정부·공공기관, 산업계, 학계를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청주지역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을 위한 정책 제언을 쏟아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청주가 이미 탄탄한 반도체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고,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도 예정돼 있는 만큼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재봉 의원은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이 대기업의 투자 촉진에 그치지 않고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청주 클러스터 지정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부장 기업 지원과 기반시설 확충,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에 필요한 정책과 예산도 국회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