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내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중 양국 인사들이 베이징에서 비공식 대화를 가졌다. 무역과 인공지능(AI), 과학기술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에서 제3차 미중 1.5트랙 대화가 열렸다. 중국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싱크탱크 관계자와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 측 인사 등이 참석했다.
1.5트랙 대화는 정부 간 공식 협상과 민간 대화의 중간 형태다. 전·현직 관료와 학계·경제계 인사 등이 참여해 양국 현안을 논의하는 비공식 소통 창구다. 미중 간 대화는 2023년 시작됐다.
양측은 경제·무역 협력과 AI·과학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간 신뢰를 높이는 방안도 의제에 올랐다.
이번 회의에 앞서 왕후닝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도 전날 미국 측 대표단을 만났다. 왕 주석은 지난 5월 열린 시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양국 정상 간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왕 주석은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면서 협력을 확대하고 이견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측도 정상 간 합의를 바탕으로 기업 협력과 인적 교류를 늘리고 AI 관련 위험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