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 인도네시아 공략 나선다…5년간 10개점 목표

엔제리너스, 인도네시아 공략 나선다…5년간 10개점 목표

보가자야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연내 1호점 오픈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 공항 유통망을 갖춘 파트너사와 손잡고 올해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1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지난 24일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홀에서 이원택 롯데GRS 대표이사(왼쪽)와 보가자야 그룹 부티 우토모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GRS]

롯데GRS는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유통·F&B 전문기업 보가자야 그룹과 엔제리너스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첫 매장은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를 연결하는 주안다 국제공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주요 쇼핑몰과 랜드마크 등으로 출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보가자야는 1976년 사업을 시작한 현지 기업으로 공항 F&B와 여행 리테일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현재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을 비롯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발릭파판 세핑간 국제공항, 마카사르 술탄 하사누딘 국제공항, 바탐 항나딤 국제공항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안다 국제공항에서는 자체 브랜드뿐 아니라 글로벌 커피·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보가자야는 글로리아진스 커피와 도넛킹 등 다수 글로벌 브랜드를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어 엔제리너스도 기존 공항 운영 경험과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주안다 국제공항 홈페이지에도 보가자야가 운영하는 글로리아진스 커피와 식품·리테일 매장 등이 입점해 있다.

롯데GRS는 인구 약 2억7000만명의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5년간 10개점을 운영하고 올해 안에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이원택 롯데GRS 대표이사는 "보가자야 그룹은 현지에 대한 이해와 뛰어난 사업 역량을 갖춘 훌륭한 파트너사로 엔제리너스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고객들에게 엔제리너스만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