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롯데백화점이 가을 문화예술 성수기를 맞아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백화점을 '도심 속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킨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잠실점·인천점에서 '롯데아트위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6개의 전시로 구성된 연중 최대 규모 아트 프로젝트로 쇼핑 공간 곳곳에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롯데백화점은 세계적인 아트페어와 문화예술 행사가 집중되는 9월을 겨냥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에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과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먼저 잠실점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된 심문섭 작가의 개인전이 내달 1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열린다.
인천점에서는 내달 23일까지 김우진 작가전, 본점에서는 오는 11월 2일까지 김상열 작가전이 각각 진행된다. 대형 조각 작품을 전면에 배치해 작품의 규모감과 현장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 교류 전시도 마련했다. 본점에서는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일본의 아트디렉터 요시다 유니와 사진작가 김영준이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협업한 전시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를 선보인다.
여기에 아트 인플루언서이자 현대미술 작가로 활동 중인 리케이(LEE.K)를 비롯한 7인의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작품 소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본점 쇼핑 공간에서는 '취향의 수집'을 주제로 김환기, 박서보 등 국내 미술 거장들의 판화 작품과 조형물을 전시한다.
롯데백화점몰에서는 아트 전문 브랜드 '프린트베이커리'와 협업해 전시 작품을 활용한 포스터와 굿즈도 판매할 예정이다.
김준세 롯데백화점 브랜딩부문장은 "쇼핑을 넘어 예술을 향유하는 리테일 아트 플랫폼을 목표로 다양한 아트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미술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9월을 맞이해 국내외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유수작을 연중 최대 규모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