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개설 은행 1곳→4곳으로 확대

안성시,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개설 은행 1곳→4곳으로 확대

21일 업무협약 체결…농협 외 새마을금고·우리은행·신협 추가

12일 안성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지방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전용계좌 업무협약식’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에서 보조사업을 수행하는 시민과 단체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단일 은행에서만 취급되던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발급이 다수의 지역 금융기관으로 확대되면서다.

24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방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전용계좌 개설 가능 은행을 기존 1곳에서 4곳으로 확대 운용한다.

기존에는 시 금고로 지정된 NH농협은행과 지역농협에서만 보조금 전용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타 은행을 주로 이용하거나 농협 지점 접근성이 떨어지는 보조사업자들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1일 안성새마을금고, 우리은행 안성지점, 안성신용협동조합 등 3개 금융기관과 '지방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전용계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예술인과 복지단체, 소상공인 등 지방보조사업을 수행하는 민간 사업자들은 기존 농협 외에도 3개 금융기관에서 전용계좌 관련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기존 농협과 동일하게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개설·관리, 전용카드 발급, 집행 내역 검증·공유 등의 금융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방보조사업은 행정 목적 달성을 위해 민간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조금 수령과 집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용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시는 이번 조치로 시 지방보조사업자들의 금융기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보조금 집행 및 정산 과정에서의 업무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용계좌 서비스는 지방보조금 관리 시스템인 '보탬e'와의 연동 등 사전 준비 과정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조사업자의 금융기관 선택권이 확대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제도와 상품들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