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6 D-1] '게임 한류' 글로벌 정조준...신작 앞세워 북미·유럽 공략

[게임스컴 2026 D-1] '게임 한류' 글로벌 정조준...신작 앞세워 북미·유럽 공략

크래프톤·엔씨·펄어비스 등 출격…북미·유럽 반응 확인
인디 쇼케이스 마련…국회의원단 첫 방문

[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에서 글로벌 경쟁력 점검에 나선다. 게임스컴 2026은 오는 26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 쾰른메세에서 '게임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Games spark excitement for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게임이 기술 발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 산업의 미래 가능성에 주목한다. '게임을 통해 세상을 구한다(Saving the world through play)'와 '작은 팀, 큰 성공(Small teams, huge success)'을 주요 트렌드로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16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으며, 전시 공간도 처음으로 매진됐다.

크래프톤 게임스컴 2026 출품작 5종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엔씨 게임스컴 2026 출품작 3종 이미지. [사진=엔씨]

MMORPG부터 슈터까지…다양한 장르 신작 출격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MMORPG부터 슈터, 액션 어드벤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글로벌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북미·유럽 이용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게임스컴에서 현지 반응을 확인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점검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행사에서 '펍지 미공개 신작', '노 로우(NO LAW)', '프로젝트 제타(Project ZETA)', '에이지 트위스터(Age Twisters)', '타래: 언바운드' 등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 5종을 출품한다.

자회사 펍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UBG: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미공개 신작은 게임스컴 현장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개발사가 제작한 퍼블리싱 신작 4종을 소개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필 계획이다.

엔씨는 게임스컴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MMORPG '아이온2',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 본파이어' 등 3종을 선보인다.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이 개발 중인 '길드워3'는 B2B관에 참가한다.

붉은사막 이미지. [사진=펄어비스]
갓 세이브 버밍엄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아크 레이더스 [사진=넥슨]

펄어비스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전시 부스에 '오디세이 G8'을 활용한 PC 30대를 마련해 현장 관람객들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B2B관에서 오픈월드 좀비 생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을 출품한다.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도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아크 레이더스' 등으로 참가하며, 김정욱 넥슨 공동대표는 현장을 찾아 글로벌 게임산업 동향을 살필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스컴은 전 세계 주요 게임사와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국내 게임사 입장에서는 신작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 게임사도 해외 사업 기회 모색…국회의원단 첫 방문

중소·인디게임 개발사들도 게임스컴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게임스컴 B2B관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국내 게임·콘텐츠 기업 13곳이 참가해 해외 퍼블리셔와 투자사 등 현지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B2C 전시장에서는 국내 인디게임 10종을 소개하는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를 마련한다. 현장 시연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한다.

한국 국회의원단도 올해 처음 게임스컴을 방문한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구성된 의원단은 오는 26일 크래프톤·엔씨·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와 한국공동관을 둘러보고 글로벌 게임산업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의원단은 27일 게임과 사회·경제·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게임스컴 콩그레스'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