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기택 기자] 전북 군산시가 여름철 잦은 비로 발생하는 포트홀 등 도로 파손과 무성하게 자란 도로변 잡초를 정비하기 위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군산시는 해빙기 이후 도로 정비를 위해 도로보수원 13명을 3개 대응반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대응반은 시 상황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도로 파손과 인도 정비 민원을 확인한 뒤 현장에 투입돼 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들어 8월 현재까지 처리한 도로 관련 민원은 모두 2755건이다. 이 가운데 도로 파손에 따른 소규모 보수가 256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인도 보수도 188건에 달했다.
특히 여름철 잦은 강우는 도로 포장면의 균열을 키우고 포트홀 발생 가능성을 높여 차량 운행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인도 파손 역시 보행자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군산시의 설명이다.
도로변 잡초 제거도 주요 정비 대상이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로변과 인도 주변 유휴지를 중심으로 잡초가 빠르게 자라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고, 도시 미관까지 해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부터 8월 현재까지 군산시에 접수된 제초 관련 민원은 101건이다.
시는 도로보수원을 현장에 투입해 사고 위험도와 작업 시급성, 인력·장비 투입 가능 여부 등을 따져 정비가 시급한 구간부터 우선적으로 제초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교차로나 도로 굴곡부 등 운전자 시야 확보가 중요한 곳과 보행자 통행이 많은 인도 주변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군산시는 민원 접수에 따른 정비뿐 아니라 자체 순찰도 병행해 도로 파손이나 잡초로 인한 안전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줄인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하절기 도로 집중 정비는 단순한 시설물 유지 관리를 넘어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예방 행정”이라며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순찰과 신속한 현장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북=임기택 기자(limgt745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