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매파 인사, 국채금리 급등에 "90년대는 지금보다 높아⋯시장 잘 가고 있어"

美연준 매파 인사, 국채금리 급등에 "90년대는 지금보다 높아⋯시장 잘 가고 있어"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대표적 매파(통화 긴축정책 선호론자) 인사가 현재 미국 국채 시장이 "정상적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23일(현지시간)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CBS 방송에 출연, "미 국채 시장이 정상적으로 가고 있다는 모든 징후가 있다. 거래가 이뤄지고 시장 유동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우리가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기 위해 연방기금금리를 주요 정책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한다"고 부연했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최근 미 장기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21일 4.73%에 거래를 마쳤으며, 30년물 금리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인 5.28% 부근에 머물렀다.

그는 이에 대해 "최근 역사와 비교하면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이지만, 1990년대에는 현재보다 의미 있게 높은 수준이었다"며, 현재 상황이 이례적인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또 "채권시장이 주식시장을 따라잡고 있으며 더 높은 성장 경로를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보다 낙관적인 해석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한 바 있다. 이날 역시 재차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9월 회의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는 "더 많은 데이터를 봐야겠지만, 다음 회의를 미리 판단하고 싶지는 않다"며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이 단기간에 목표치로 돌아갈 것이라는 확신이 들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